자녀 앞에서 아내 흉기 살해·도주 40대 긴급체포

주영민 기자 2018. 2. 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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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이 있는 집 안에서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뒤 도주한 40대 남편이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0시 50분께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1층 자택에서 아내(38)의 가슴과 배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달아난 A씨는 도주 2시간 30여분만인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충남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추적하던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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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자녀들이 있는 집 안에서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뒤 도주한 40대 남편이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A씨(45)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 50분께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1층 자택에서 아내(38)의 가슴과 배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에는 초·고교생 자녀 3명이 함께 있었고 이들 중 1명이 현장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아내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달아난 A씨는 도주 2시간 30여분만인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충남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추적하던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 중”이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곧바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m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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