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이모저모] 일본, 136cm 기록적 폭설..차량 1천 대 고립

송민교 입력 2018. 2. 7. 09:23 수정 2018. 2. 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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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호쿠리쿠 지방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서 크고 작은 피해가 났습니다.

현지시간 6일, '후쿠이' 시에 눈이 무려 136cm나 왔습니다. 130cm가 넘게 눈이 쌓인 것은 37년 만인데요.

가나자와 시에도 눈 폭탄이 떨어져서 75cm 쌓였습니다.

역시 17년 사이에 가장 많은 양입니다.

한편 이번 폭설로 눈에 파묻힌 차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이밖에도 고속도로 폐쇄와 열차 운행 정지, 비행기 결항이 잇따랐고 일부 도로에서는 차량 1000대가 고립됐습니다.

현재 호쿠리쿠 지방에서는 학교 400여 곳이 임시 휴교에 들어갔고 입학 시험을 연기하는 곳도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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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도 폭설이 내렸습니다.

당국은 시민들에게 폭설과 빙판을 각별히 조심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 오후 1시부터 에펠탑에서는 관광객의 입장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언제쯤 재개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국영철도는 고속철도의 속도를 낮춰 운행했는데요.

열차가 20분 이상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7일 저녁부턴 프랑스 전역에 3~10cm의 큰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스쿨버스 운행이 중단되고 대형 트럭과 RER 철도 운행도 잠정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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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투기가 시리아 반군에 격추된 후부터 반군 지역에서 매일같이 대대적인 공습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6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동쪽 반군 지역에서 시리아군의 공습으로 어린이 10명을 포함해 민간인 4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시리아 인권 관측소가 전했습니다.

또 무너진 건물의 잔해에서 시신이 계속 수습되고 있고 부상자 197명 가운데 상당수가 위중한 상태여서 사상자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폭격이 이어지는 동안에 반군 조직 대부분은 터널에 숨어서 사망자가 많지 않은 반면에 무방비 상태에 있던 민간인들의 희생이 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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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히토 일왕의 큰손녀 마코 공주가 오는 11월로 예정됐던 결혼을 2020년으로 미루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특별한 사건 없이 왕족이 결혼식을 연기하는 일은 흔치 않은데요.

마코 공주는 "결혼에 대해 더 깊고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싶어서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코 공주와 대학동기로 만난 약혼자는 일반인 회사원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공주는 일본 '왕실전범'에 따라 결혼과 동시에 왕적을 잃고 일반 시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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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을 앓고 있는 7살 중국 소년이 수강생 100명을 둔 요가 강사가 돼 화제입니다.

2살 때 자폐증 진단을 받은 소년은 어린이집에서도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고 좀처럼 말을 하지 않았는데요.

결국 엄마는 10년 동안 운영하던 가게를 접고 아이와 요가 치료에 나섰습니다.

요가를 배운지 3년 만에 소년은 자폐증을 치료했고 지난해에는 요가 자격증까지 취득했습니다.

소년의 사연이 현지 방송에 보도되면서 요가 수강생들이 밀려들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어린 요가 강사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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