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우울증 치료에 도움

권순일 2018. 2. 7. 08: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와인이 우울증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쥐 실험 결과, 포도 씨 속 화합물이 우울증 증세에서 회복하는 능력을 현저히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화합물이 염증을 줄이고 뇌 속 신호 전달을 향상시킴으로써 이런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팀은 12마리의 쥐에게 포도 씨 속에 들어있는 화합물인 폴리페놀을 먹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와인이 우울증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쥐 실험 결과, 포도 씨 속 화합물이 우울증 증세에서 회복하는 능력을 현저히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화합물이 염증을 줄이고 뇌 속 신호 전달을 향상시킴으로써 이런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우울증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정신 질환으로 꼽힌다. 미국에서는 매년 1600여만 명이 우울증에 걸리며 영국에서는 100명당 3명꼴로 우울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12마리의 쥐에게 포도 씨 속에 들어있는 화합물인 폴리페놀을 먹였다. 또 곰팡이 감염을 퇴치하는 효과가 있는 트랜스-레스베라트롤 성분을 물에 타서 마시게 했다.

연구팀은 이 쥐들을 10일 동안 매일 10분씩 공격적인 쥐들과 함께 있게 함으로써 스트레스를 받게 했다. 또 꼬리를 매달거나 수영을 시키는 등 스트레스 상황을 만들었다.

연구 결과, 포도 화합물을 섭취한 쥐들 가운데 70%에서 사회적 상호 작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 증상에서 회복력이 생겼음을 의미한다.

반면에 화합물을 먹이지 않고 실험한 쥐들은 40% 이하에서만 회복력을 보였다. 연구팀의 줄리오 마리아 파시네티 교수는 "이번 연구는 포도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화합물이 우울 및 불안증 환자의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Compounds derived from grapes treat depression in mice)는 2월 2일(현지 시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실렸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약 안 먹고 우울증 개선하는 방법 5
정치로 인한 우울감, 트라우마와 비슷 (연구)
젊은 층 30%, 콜레스테롤 초과 섭취
애연ㆍ애주가, 뜨거운 차가 식도암 불러 (연구)
감기 걸리면 남자가 엄살 훨씬 심해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