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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최홍림, 신장 이식수술…둘째 누나가 기증

머니투데이
  • 신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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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0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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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최홍림. /사진=MBN 캡처
개그맨 최홍림. /사진=MBN 캡처
개그맨 최홍림이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SBS 측은 최홍림 수술 전후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오는 3월 중 공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말기 신부전증 진단을 받은 그는 전날 오후 2시쯤 신장이식 수술을 시작했다.


SBS에 따르면 최홍림은 둘째 누나인 최영미씨(59)의 신장을 이식받았다. 최홍림은 "둘째 누나 덕분에 새 삶을 얻어 기쁘기도 하지만 평생 치매였던 어머니를 모시며 고생한 둘째 누나가 너무 불쌍하고 안쓰럽다"고 밝혔다.

최영미 씨는 "가족인데 당연히 이식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사랑의 장기 이식 운동이 가족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홍림은 1987년 제1회 대학 개그제에서 동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꼭지와 깍지, 청춘교실 등에 출연, 얼굴을 알렸다. 2002년 최초의 '개그맨 출신 프로골퍼'로 활약, 현재 SBS '좋은 아침'과 MBN '속풀이 쇼 동치미' 등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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