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독감 유행에 사망자 100명 넘어.. 백신 재고 '부족'

황효원 인턴 기자 입력 2018. 2. 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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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최근 수년간 가장 심각한 독감이 유행해 올해에만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명보 등 홍콩 언론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새해 들어 지난 5일까지 독감에 걸려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까지 간 성인 환자의 수는 모두 201명에 달하며 이 중 112명이 사망했다.

성인 환자와 어린이 환자를 모두 합쳐 새해 들어 전날까지 독감으로 사망한 환자의 수는 114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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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이미지투데이

홍콩에서 최근 수년간 가장 심각한 독감이 유행해 올해에만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명보 등 홍콩 언론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새해 들어 지난 5일까지 독감에 걸려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까지 간 성인 환자의 수는 모두 201명에 달하며 이 중 112명이 사망했다. 어린이 환자도 다수 발생해 11명의 어린이가 위중한 상태에 이르렀고 이 가운데 2명이 숨을 거뒀다. 성인 환자와 어린이 환자를 모두 합쳐 새해 들어 전날까지 독감으로 사망한 환자의 수는 114명에 달한다.

특히 'B형 독감'에 걸린 환자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B형 독감 환자는 발열, 기침, 가래, 콧물,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은 물론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폐렴과 가슴막염으로 번질 위험이 있다.

독감이 심각해지면서 병원마다 백신 예방접종을 원하는 사람들이 몰려 백신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고 현지 매체는 밝혔다.

한 프랑스 백신 제조업체는 이달 2일까지 공공병원에 2만개, 민간병원 1만개 이상의 백신을 긴급 투입하겠다고 밝혔지만 백신이 이미 바닥난 민간병원이 속출하고 있다.

독감 환자가 발생한 교육기관은 어린이집·유치원 144곳과 초등학교 135곳 등 총 336곳에 달하며 일부 어린이집은 임시 폐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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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효원 인턴 기자 hyowon79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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