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작년 연결 영업익 51억원..전년대비 87.8% 감소

윤진근 온라인 기자 yoon@kyunghyang.com 2018. 2. 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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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87.8% 감소한 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1천670억원으로 5.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65억원으로 82.4% 감소했다.

남양유업은 지난 11월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남양유업의 연결재무제표 올 3분기(누계기준) 영업이익은 33억1547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312억4566만원) 대비 89.4% 수준이며, 1년 새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 남양유업의 본사 로비 모습. | 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지난 2013년 남양유업은 대리점에 일방적으로 제품을 할당해 판매하게 하는 ‘밀어내기’ 논란이 일었다. 여기에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폭언하는 자료까지 공개됐다.

그해 남양유업은 영업이익이 175억 적자로 돌아섰고 2014년에도 261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큰 타격을 입었다.

남양유업은 2017년에도 한 계약직 배달 사원이 일을 그만두자 월급의 10배가 넘는 배상금을 요구했다.

<윤진근 온라인 기자 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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