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신부전증' 최홍림, 신장이식 '성공적'.."새 삶 얻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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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최홍림이 신장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좋은 아침' 측은 5일 "최홍림이 신장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말기 신부전증을 앓던 최홍림은 3명의 누나 중 둘째 누나 최영미 씨의 신장을 이식 받았고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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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최홍림이 신장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좋은 아침' 측은 5일 "최홍림이 신장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최홍림은 "3년 전 진단받은 신부전증이 악화되고 있다. 최근 병원에서 진단받은 신장 기능은 8% 남짓이다"라고 밝혀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말기 신부전증을 앓던 최홍림은 3명의 누나 중 둘째 누나 최영미 씨의 신장을 이식 받았고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최홍림은 "둘째 누나 덕분에 새 삶을 얻어 기쁘기도 하지만 평생 치매였던 어머니를 모시며 고생한 둘째 누나가 너무 불쌍하고 안쓰럽다"며 누나에 대한 고마움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에 최영미 씨는 "가족인데 당연히 이식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사랑의 장기 이식 운동이 가족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오길 바란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또 최홍림의 수술을 집도했던 서울아산병원 신·췌장 이식외과 한덕종 교수는 "향후 회복 속도가 아주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하며 최홍림의 빠른 복귀를 전망했다.
한편 최홍림은 '좋은 아침'과 MBN '속풀이 쇼 동치미' 등에 출연하며 뛰어난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박솔잎 인턴기자 psl@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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