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속도로서 100중 추돌 사고 발생..드론 촬영 영상 보니

이승호 2018. 2. 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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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부 미주리 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눈길에 차량 100여 대가 뒤엉키는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상황을 드론이 촬영한 영상이 페이스북 등에서 올라오고 있다.[연합뉴스]
미국 중부 미주리 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눈길에 차량 100여 대가 뒤엉키는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미 방송사 CBS 등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미주리 주 스프링필드 인근 44번 주간(州間·Interstate)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차량 100여 대가 연쇄 추돌하면서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그러나 미주리 주 고속도로 순찰대는 주변에서 일어난 교통사고까지 더하면 차량 300여 대가 사고 피해를 봤고 50여 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고 현장을 찍은 동영상이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올라오기도 했다. 끝없이 늘어선 사고 차량의 행렬을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이다.

드론 촬영 동영상은 하얀 눈길로 변한 고속도로를 따라 트레일러와 승용차, SUV 등이 뒤엉킨 사고 현장을 보여준다. 군데군데 경찰차와 앰뷸런스가 요란한 경광등 불빛을 발산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 사고로 44번 고속도로는 양방향 통행이 중단됐다. 밤새 사고 차량을 치웠지만, 여전히 많은 차량이 도로에 남아있다. 경찰은 처음에 20대 정도가 추돌 사고를 일으키자 뒤따르던 10여 대가 연쇄 추돌했고 같은 형태로 추돌이 반복됐다고 말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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