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치 올린 민평당, 중도 재편작업 완료

권순현 입력 2018. 2. 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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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중도 통합에 반대하는 의원 15명이 집단 탈당해 '민주평화당'의 기치를 내걸었습니다.

바른정당은 국민의당과의 합당에 필요한 절차를 끝냈습니다.

이로써 중도 야권의 재편 작업이 완료됐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해온 국민의당 의원 15명이 탈당을 완료하고 민평당의 깃발을 들어올렸습니다.

김경진, 박지원, 정동영 의원 등 모두 호남 지역구 의원들입니다.

역시 호남 지역구인 이용호 의원도 장차 합류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현역 지역구 의원 전원이 특정 지역 출신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과거 호남 기반의 평민당과 충청 기반의 자민련이 있었지만 두 당 모두 수도권, 영남 등지에 현역 의원이 있었습니다.

민평당과 행보를 같이 하는 이상돈, 박주현, 장정숙 의원은 비례대표가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잃게 되는만큼 출당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장정숙 / 민주평화당 창준위 대변인> "노선과 가치에 맞지 않는 비례대표들을 인질로 질질 끌고 가듯이 하는게 맞다고 보십니까? 최소한의 양심이 있어야 합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해 탄생하는 미래당 출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바른정당은 전당대회를 열어 통합을 의결하고 소속의원 9명 전원이 미래당에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표> "이제 바른정당이라는 이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고 바른정당은 미래당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다만 원희룡 제주지사는 오는 13일로 예정된 통합 전대 직후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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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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