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시간 많지 않아..개헌안 준비"

2018. 2. 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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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위해 개헌 준비를 시작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대통령 자문기구인 정책기획위원회에 개헌안 준비를 지시했는데요.

유진향 기자입니다.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각 당이 개헌 의지를 밝히며 당론을 모으고 여야가 협의를 시작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원칙과 방향만 있고 구체적인 진전이 없어서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하루 빨리 개헌안 마련과 합의에 책임 있게 나서 주시길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문 대통령은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하려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회의 합의만을 바라보며 기다릴 상황이 아니라고 언급한 뒤 대통령 자문기구인 정책기획위원회에 대통령의 개헌안을 준비해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대통령 자문기구인 정책기획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국민의 의사를 수렴하고, 국회와 협의할 대통령의 개헌안을 준비해 주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을 위한 국민의 개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존중하는 개헌안을 마련하고 국회와도 소통하고 협의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민투표법을 하루 빨리 개정해 위헌 상황을 해소하고 국민의 권리를 회복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국민투표법은 헌법불합치 판결을 받고 효력을 상실한지 2년지 지났지만 위헌 상태에 있는 국민투표법이 2년 이상 방치되고 있는 것은 국회의 직무유기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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