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홍준표 대표 상대 1억원 손배소.."미투 운동 동참"(종합)

2018. 2. 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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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성추행과 모욕을 당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5일 오후 3시 서울남부지법에 홍 대표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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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홍준표 대표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류여해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이 5일 오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상대로 한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jin90@yna.co.kr
류여해 전 최고위원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이 지난해 12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날 발표된 당무감사 결과에 따른 당협위원장(서울 서초구갑) 자격 박탈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울먹이고 있다. 2017.12.17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류여해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성추행과 모욕을 당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5일 오후 3시 서울남부지법에 홍 대표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소장에서 지난해 6월 경북 경산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홍 대표가 자신의 손을 잡았으며 이후 '주막집 주모', '사이코패스 같은 사람' 등의 말로 자신을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홍 대표가 한 종편프로그램에 출연해 '류 전 최고위원이 손을 먼저 잡았다'고 말한 데 대해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이날 남부지법에서 기자들과 만나 "성희롱을 '가짜뉴스 프레임'으로 지우려고 하는 홍 대표를 상대로 끝까지 법적 절차로 책임 묻겠다"고 밝혔다.

류여해, 홍준표 대표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류여해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이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장 접수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jin90@yna.co.kr

다만 류 전 최고위원은 '홍 대표가 류 전 최고위원을 수년간 성희롱했다'는 해당 종합편성채널의 보도와 관련 "'수년간'이라는 단어는 잘못된 표현이지만 성희롱은 가짜뉴스가 아니라는 점을 밝히기 위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며 "'미투'(Me Too·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에 동참한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지난 2일 자신의 성희롱 의혹을 보도한 종합편성채널을 상대로 당사 출입금지와 취재 거부 조치를 취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말 자신의 서울 서초갑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한 당무 감사결과에 반발해 홍 대표를 공개적으로 비방한 이후 당 윤리위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았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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