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 쿠싱증후군, 어떤 질환이길래 얼굴 퉁퉁 붓나?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8. 2. 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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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SBS 교양프로그램 '좋은 아침'에 가수 이은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다친 허리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 복용한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으로 쿠싱증후군을 앓게 됐다고 밝힌 이은하는 얼굴과 손, 목 등이 퉁퉁 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은하의 외모를 변형시킨 쿠싱증후군을 알아봤다.

살로 인해 늘어나 얇아진 피부와 붉은 얼굴도 쿠싱증후군의 특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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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은하가 쿠싱증후군 투병 중임을 고백했다. 쿠싱증후군은 원인을 찾아 고치면 완치할 수 있다. /사진=SBS 좋은 아침 캡처

5일 SBS 교양프로그램 ‘좋은 아침'에 가수 이은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녀는 '쿠싱증후군' 투병 중이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다친 허리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 복용한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으로 쿠싱증후군을 앓게 됐다고 밝힌 이은하는 얼굴과 손, 목 등이 퉁퉁 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은하의 외모를 변형시킨 쿠싱증후군을 알아봤다.

쿠싱증후군은 신장 옆 부신이라는 내분비 조직에서 코르티솔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병이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에서 오는 불안정을 진정시키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오랫동안 과도하게 분비될 경우 고혈압이나 골다공증 등 오히려 몸을 망칠 수 있다. 쿠싱증후군의 대표 증상이 살이 찌는 것이기 때문에 비만으로 자칫 오해할 수 있지만 비만과 다르게 쿠싱증후군은 특정 부위에 살이 찌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얼굴이나 목, 허리에 급격하게 살이 붙는다. 때문에 둥근 얼굴을 보이고 상대적으로 팔다리는 가늘어 보인다. 살로 인해 늘어나 얇아진 피부와 붉은 얼굴도 쿠싱증후군의 특징 중 하나다.

다행히 쿠싱증후군은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원인을 찾아 고치면 완치될 수 있다. 부신에 종양이 생기거나 과다하게 증식한 경우 내분비 기능에 문제가 생겨 쿠싱증후군이 발생한다. 이때는 수술을 통해 적출 수술 또는 절제술을 진행한다. 스테로이드 제제의 과다 사용 또한 원인으로 꼽힌다. 스테로이드 제제의 약은 관절염을 앓는 사람, 천식, 자가 면역질환을 가진 환자의 질병 치료 또는 염증 조절 등을 목적으로 처방된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제제의 약이 코르티솔과 비슷한 성분이기 때문에 체내에서 코르티솔의 역할을 해 쿠싱증후군을 발생시킨다. 스테로이드 약물의 장기복용이 문제라면 점차 줄여나가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다만 갑자기 투약을 중단할 경우 오히려 부신의 기능저하증가 발생해, 심한 경우 쇼크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찰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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