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맥그리거 vs 할로웨이, 또 티격태격

이교덕 기자 입력 2018. 2. 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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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할로웨이(26, 미국)가 다리 부상으로 다음 달 4일(이하 한국 시간) UFC 222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자, 코너 맥그리거(29, 아일랜드)가 홀연히(?) 나타났다.

맥그리거는 할로웨이에게 거둔 3-0(30-27,30-27,30-26) 판정승을 두고두고 잘 써먹는다.

맥그리거는 지난해 12월 할로웨이가 알도를 다시 꺾고 타이틀을 방어하자, UFC 파이트 나이트 26 당시 라커룸에서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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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스 할로웨이는 2013년 8월 UFC 파이트 나이트 26에서 코너 맥그리거에게 0-3으로 판정패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맥스 할로웨이(26, 미국)가 다리 부상으로 다음 달 4일(이하 한국 시간) UFC 222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자, 코너 맥그리거(29, 아일랜드)가 홀연히(?) 나타났다.

또 2013년 8월 UFC 파이트 나이트 26 기억을 꺼냈다.

맥그리거는 4일 인스타그램에 당시 경기에서 할로웨이를 케이지 쪽으로 밀고 있는 사진을 올리고 "널 구해줄 심판이 없을 때"라고 썼다.

맥그리거는 할로웨이에게 거둔 3-0(30-27,30-27,30-26) 판정승을 두고두고 잘 써먹는다. 할로웨이가 화제로 떠오르면 꼭 한마디씩 한다.

그러나 할로웨이도 예전 할로웨이가 아니다.

맥그리거에게 지고 각성했다. 2014년 4연승, 2015년 4연승, 2016년 2연승 했다. 지난해 6월 UFC 212에서 조제 알도를 이겨 페더급 챔피언이 됐다.

맥그리거의 잽을 카운터펀치로 받아칠 만큼 성장했다.

할로웨이는 맥그리거가 지난해 8월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복싱 경기에서 10라운드 TKO될 때 사진으로 반격했다. 5일 트위터에 심판이 경기를 중단하면서 맥그리거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리고 "(널 구해줄) 심판이 있을 때"라고 썼다.

둘은 자주 티격태격한다.

맥그리거는 지난해 12월 할로웨이가 알도를 다시 꺾고 타이틀을 방어하자, UFC 파이트 나이트 26 당시 라커룸에서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맥그리거는 사진 속 자신의 모습을 가리켜 "저 선글라스가 그립군"이라고 쓰면서, 얼굴에 상처 가득한 할로웨이를 '원쿠션으로' 돌려 쳤다.

이때도 할로웨이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맥그리거는 둘 다 꼬마였을 때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이긴 걸 갖고 저런다. 그 대회 메인이벤트는 차엘 소넨과 마우리시오 쇼군의 대결이었을 거다. 그 둘이 지금 UFC 소속인지도 난 모른다."

"당시 나와 맥그리거는 파이트머니로 1만 2,000달러(약 1,300만 원)를 받았다. 맥그리거는 그 승리를 계속 우려먹는 걸로 행복해할 것이다. 걔는 그런 사람이다."

할로웨이는 최근 UFC가 감량 폭 제한을 두는 규정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렇게 되면 라이트급으로 올라갈 확률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할로웨이는 언젠가 맥그리거와 다시 만날 날을 그린다. 물론 그때 맥그리거가 UFC 파이터로 활동할지 여부는 맥그리거만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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