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뮤직]'더유닛'이 리부팅한 유키스 준-소나무 의진, '이렇게 매력 넘쳤어?'

이지석 2018. 2. 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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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스 준, 소나무 의진.

지난 3일 방송된 KBS '더 유닛' 3차 순위발표식에서 유키스 준과 소나무 의진은 나란히 지난 2차 순위발표식에 이어 2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유키스 준은 22만9486표라는 압도적인 표 수를 받으며 유닛B 1위로 등극한 직후 "함께 한 팀이 상위권에 다 올라와서 기분 좋고, 멤버들을 뽑은 사람으로서 기분이 좋다"며 미션을 함께 한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실 유키스 준은 이 프로그램 이전에 인지도가 높은 편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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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유키스 준, 소나무 의진. 대중에겐 많이 낯선 이름이었다. 하지만 아이돌 리부팅 프로그램을 표방하는 KBS ‘더유닛’을 통해 확실히 이름과 존재 가치가 ‘리부팅’됐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더 유닛’ 3차 순위발표식에서 유키스 준과 소나무 의진은 나란히 지난 2차 순위발표식에 이어 2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유키스 준은 22만9486표라는 압도적인 표 수를 받으며 유닛B 1위로 등극한 직후 “함께 한 팀이 상위권에 다 올라와서 기분 좋고, 멤버들을 뽑은 사람으로서 기분이 좋다”며 미션을 함께 한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소나무 의진이 총 득표수 20만 8436표를 획득하며 유닛G 연속 1위로 등극해 파이널 무대를 이어가게 됐다. 순위 발표식에서 2회 연속 최종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인 의진은 첫 미션부터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으며 센터로 등극해 맹활약한 것에 이어, 1차 순위 발표식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독보적인 존재감을 전했다.

한 가요관계자는 “더유닛은 초반엔 멤버 인지도 대결 구도처럼 흘러갔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시청자들이 참가자들의 실력을 알아주고, 숨겨져 있던 가능성을 발견해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유키스 준은 이 프로그램 이전에 인지도가 높은 편이 아니었다. 유키스는 지난 2008년 데뷔했지만 준은 이 팀에 지난 2014년에야 합류했다. 준 합류 이후 유키스는 국내보단 해외 활동에만 전념했다. 준도 유키스 활동보단 배우로서 국내 팬들과 접점을 찾아왔다. 준이 무대에서 대중에게 매력을 어필할 기회는 거의 없었던 셈이다.

준의 소속사 nhemg 관계자는 “준은 춤을 먼저 시작한 이후 노래, 랩 실력을 차근차근 쌓아온 노력파다. 그가 흘린 땀과 눈물이 이제서야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처음엔 연기자로만 봤던 이들이 ‘가수였어? 그런데 잘하네?’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이 관계자가 꼽인 유키스 준의 또다른 인기 비결은 ‘인성’이다. “그는 유키스에서 형들과 생활을 해와서인지 주위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몸에 밴 친구다. 천진난만한 매력이 있어 더유닛 동료들에게 인기가 좋다. 더유닛은 리얼리티 같은 성격이 짙다보니 그가 선후배, 동료를 챙기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카메라 밖으로 드러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소나무 의진 역시 팀원들을 다독이는 모습이 호평받고 있다. 그는 도움을 청하는 팀원들을 다독이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등 팀의 중심에서 연습을 안정적으로 주도하며 남다른 리더십을 발휘하는 중이다. 연습 내내 팀원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꼼꼼한 모니터링을 지속한 의진의 모습에서 완벽한 무대를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듣는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룹 소나무가 아직 대중에게 크게 어필하는 팀은 아니지만 소나무 의진의 경우 더유닛에서 확실히 두드러지는 실력을 뽐내고 있다. 무대에 다른 멤버들과 서있으면 단연코 눈에 띈다. 그게 시청자들에게도 보인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monami153@sportsseoul.com

<유키스 준. 사진 | nhemg 제공 / 소나무 의진. 사진 | TS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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