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북 고위급 김영남 온다..펜스 부통령과 북미접촉 성사될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05 00:01

수정 2018.02.05 00:12


북한 평창올림픽 고위급 대표단장에 김영남 상임위원장. 북한이 4일 밤 우리 측에 통지문을 보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구성된 고위급 대표단이 2월 9~11일 우리측 지역을 방문할 계획임을 알려왔다고 통일부가 이날 전했다. 연합뉴스
북한 평창올림픽 고위급 대표단장에 김영남 상임위원장. 북한이 4일 밤 우리 측에 통지문을 보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구성된 고위급 대표단이 2월 9~11일 우리측 지역을 방문할 계획임을 알려왔다고 통일부가 이날 전했다. 연합뉴스


북한의 고위급대표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에 내려온다.

북측은 4일 밤,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앞으로 고위급 대표단과 관련한 통지문을 보내왔다.

북측은 통지문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고 단원 3명, 지원인원 18명으로 구성된 고위급 대표단이 9일부터 11일까지 우리측 지역을 방문할 계획임을 알려왔다.

북미의 고위급인사가 결정돼 평창올림픽에서 북미대화가 이뤄질지 관심이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북·미 대화가 이뤄진다면 한반도 해빙 무드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령과 전화통화에서 북·미 대화를 제안한바 있다. 청와대도 평창올림픽으로 방한하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북측 김영남 위원장이 만나는 북미접촉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평창올림픽 개회식 직전 주요 정상급 인사들을 초청하는 리셉션(환영행사)에서 양측이 자연스럽게 대화할 기회가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

우리는 막판까지 북.미 접촉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 대통령은 8일 펜스 부통령과 청와대 만찬에서 북.미 대화를 다시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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