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료토 마치다, 1141일 만에 승리..앤더스에 첫 패배 선사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8. 2. 4. 1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UFC 라이트헤비급 전 챔피언 료토 마치다(40·브라질)가 1141일 만에 두 손을 번쩍 들었다.

상대는 '10전 무패'를 달리던 에릭 앤더스(31·미국)다.

이날 승리로 마치다는 지난 2014년 12월 CB 달러웨이(35·미국)전 이후 3년 2개월 여 만에 승리의 감격을 누렸다.

반면 10전 전승을 달리던 앤더스는 11경기 만에 쓰라린 패배의 맛을 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전 챔피언 료토 마치다(40·브라질)가 1141일 만에 두 손을 번쩍 들었다. 상대는 ‘10전 무패’를 달리던 에릭 앤더스(31·미국)다.

마치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벨렘 길레르미 파라엔세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25 메인이벤트에서 앤더스에 5라운드 2-1 판정승(49-46, 48-47, 47-48)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마치다는 지난 2014년 12월 CB 달러웨이(35·미국)전 이후 3년 2개월 여 만에 승리의 감격을 누렸다. 그는 지난해 4월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1년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뒤 복귀전에서도 패하는 등 최근 3연패에 빠져 있었다. 개인 통산 전적은 23승째(8패).

반면 10전 전승을 달리던 앤더스는 11경기 만에 쓰라린 패배의 맛을 봤다.

1라운드부터 옥타곤을 크게 활용하며 앤더스를 견제한 마치다는 레그킥과 미들킥을 활용해 유효타를 쌓아갔다. 1라운드부터 다운을 빼앗으며 기세를 끌어 올렸다. 이후에도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앤더스를 견제했다.

마치다는 3라운드 이후부터는 잠시 주춤했다. 케이지 구석에 몰리며 니킥을 허용하는 등 흔들렸다. 4라운드 막판에는 테이크 다운도 내줬다. 다만 유효타를 내주지 않으면서 위기에서 벗어났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더욱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다만 끝내 서로를 쓰러뜨리지 못했다. 결국 승패는 심판진에게 넘어갔고, 심판진은 마치다의 2-1 판정승을 선언했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