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염력' 평점 5점대 추락.. 개봉 이후 엇갈리는 평가

전형주 2018. 2. 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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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산행'으로 한국형 좀비물의 새 지평을 열었던 연상호 감독이 이번에는 초능력물에 도전했다.

네이버 영화 페이지에서 염력은 지난달 31일 개봉하고 하루만에 평점이 7점대로 떨어졌다.

영화를 감상한 네티즌들은 주로 "나에게 염력이 있다면 이 영화를 보러가시는 분들을 다 집으로 이동시켜 주고 싶다" "덕분에 불면증이 나았다" "어디서부터 비판해야 할지 도무지 갈피를 못잡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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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염력' 스틸 이미지

영화 ‘부산행’으로 한국형 좀비물의 새 지평을 열었던 연상호 감독이 이번에는 초능력물에 도전했다. 신작 ‘염력’이다. 염 감독의 신작은 개봉 전부터 극장가의 기대를 한껏 모으며 흥행을 예고했다. 하지만 뚜껑이 열리자 기대치에 미치지는 못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네이버 영화 페이지에서 염력은 지난달 31일 개봉하고 하루만에 평점이 7점대로 떨어졌다. 개봉 후 평점은 4일 기준 5점대다. 기자·평론가 평점은 이보다 1점 높은 6점대를 유지하고 있다.

영화를 감상한 네티즌들은 주로 “나에게 염력이 있다면 이 영화를 보러가시는 분들을 다 집으로 이동시켜 주고 싶다” “덕분에 불면증이 나았다” “어디서부터 비판해야 할지 도무지 갈피를 못잡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일부 관객은 “나만 당할 수는 없다”며 10점의 평점을 남기기도 했다.

다만 흥행 성적은 이어지고 있다. 염력은 이 같은 혹평 속에서도 개봉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염력은 3일 20만408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68만명을 웃돈다.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이 위기에 처한 딸 루미(심은경)와 지역상인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다룬 판타지 블랙코미디다.

전형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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