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아베, 문 대통령에 조속한 한미군사훈련 요청할 것"

뉴스룸 2018. 2. 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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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사진)가 오는 9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다음달 평창 패럴림픽 폐회 후 조속한 한미연합군사훈련 실시를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산케이신문은 4일 이같이 보도하며 "훈련의 재연기 가능성에 선을 긋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교도통신도 "아베 총리와 펜스 부통령이 각각 방한 시 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훈련을 확실히 실시할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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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 사진=한경 DB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사진)가 오는 9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다음달 평창 패럴림픽 폐회 후 조속한 한미연합군사훈련 실시를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산케이신문은 4일 이같이 보도하며 "훈련의 재연기 가능성에 선을 긋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한국 국방부는 지난달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이후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정상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케이신문은 "아베 총리는 오는 6~8일 일본을 방문할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의 회담에서도 한미 연합군사훈련 재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도통신도 "아베 총리와 펜스 부통령이 각각 방한 시 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훈련을 확실히 실시할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이 정책을 바꾸지 않는 한 대화에 응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펜스 부통령과 공유하고, 이같은 생각을 두 사람이 각각 문 대통령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에도 합의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베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에서 2015년 말 이뤄진 위안부합의 이행을 재차 요구하는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대북 대응에도 관심을 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 신문은 "아베 총리가 올림픽을 계기로 대화 무드가 높아진 한국에 한미일이 연대해 대북 압력노선을 견지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하고 싶어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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