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대길' 무색한 영하 한파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18. 2. 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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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온다는 절기인 입춘(立春)을 맞아 누라꾼들이 4일 ‘입춘대길’(立春大吉)에 관심을 보였다.

입춘대길은 ‘입춘에 크게 길하다’라는 의미로 봄이 왔음을 축하하는 글귀를 써서 대문이나 기둥에 붙여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에 자주 쓰이는 문구다.

‘입춘대길’과 함께 ‘건양다경’(建陽多慶·좋은 일, 경사스런 일이 많이 생기길 기원하다)을 짝을 이뤄서 쓰는 경우가 많다.

입춘은 24절기 중 첫 절기로 입춘일은 농사의 기준이 되기에 조상들은이 날부터 봄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이날 날씨는 입춘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영하의 한파가 기승을 부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13도 였고 춘천 -17도, 대전 -12도, 대구 -12도, 부산 -8도, 전주 -10도, 광주 -7도 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낮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러 춥겠다. 서울 -5도, 춘천 -4도, 대전 -3도, 대구-1도, 부산 1도, 전주 -3도, 광주 -2도 등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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