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세브란스 병원 화재.."인명피해 없어"
[앵커]
오늘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병원 안에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고 하는데, 현재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수주 기자.
[기자]
네.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신고가 들어온 것은 오전 7시 57분쯤입니다.
이 병원 본관 3층 5번 게이트 복도 천장에서 불이 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현재 추정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화재 과정에서 300명을 대피시키고 100명이 자력 대피했고 8명이 단순 연기 흡입을 한 것 외에는 인명 피해가 확인되지 않다고 조금 전 브리핑에서 얘기를 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48살 여성과 50살 남성이 헬기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시각 이후에도 인명 피해가 없을 것으로 현재 예상하고 있지만 병원 내부 수색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초기진화는 오늘 오전 9시 12분쯤 신고가 들어온 1시간 뒤쯤에 초기진화를 한 것으로 소방당국이 전했고요.
화재당시 일반 복도였기 때문에 스프링클러가 달려있었는데 제대로 작동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병원 불이 난 3층에는 별도의 병실이 없습니다.
7층까지 외래환자들이, 8층부터 병실이 있는데요.
주변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킨 것으로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화재당시에 소방대응 2단계를 발령했지만 현재는 1단계로 하향한 상태입니다.
2단계는 소방본부가 지휘하는 것을 뜻하고 1단계는 그만큼 상황이 호전이 됐기 때문에 담당 소방서에서 대응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밖에 나와 있는 상황에도 연기 냄새가 전해지고 있는데요.
소방당국은 불이난 후 소방대응 2단계를 발령했는데요.
불이 난 본관 맞은편이 어린이 병동입니다.
그 맞은편 어린이 병동까지 연기가 넘어오고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환자들에게 필요한 경우에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까지 화재 원인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내부 수색을 진행하고 이후에 정확한 화재 원인을 계속해서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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