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평창패럴림픽 개폐회식 공동 입장"..IPC 공식발표

2018. 2. 2. 2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북이 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개회식과 폐회식에서 공동입장한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2일(한국시간) 2018 평창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한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개회식과 폐회식에서 남북 선수단이 공동입장한다고 발표했다.

앤드루 파슨스 IPC 집행위원장은 "북한에 두 장의 와일드카드를 제공하기로 최종 확정했다"라며 "북한 장애인 노르딕스키 선수 마유철(27)과 김정현(18)이 평창패럴림픽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패럴림픽 사상 남북 공동입장은 최초
북한 장애인노르딕스키 마유철, 김정현 등 선수 2명 참가
북한 장애인 노르딕스키 마유철·김정현 (서울=연합뉴스) 2018 평창패럴림픽에 출전할 예정인 북한 장애인노르딕스키 대표팀 마유철(왼쪽)과 김정현이 최근 독일 오베리드에서 열린 2017-2018 국제 파라 노르딕스키 월드컵 대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26 [신영순 킨슬러재단 대표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평창=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남북이 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개회식과 폐회식에서 공동입장한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2일(한국시간) 2018 평창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한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개회식과 폐회식에서 남북 선수단이 공동입장한다고 발표했다.

앤드루 파슨스 IPC 집행위원장은 "북한에 두 장의 와일드카드를 제공하기로 최종 확정했다"라며 "북한 장애인 노르딕스키 선수 마유철(27)과 김정현(18)이 평창패럴림픽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북한은 개회식과 폐회식에 공동입장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이 참가하는 평창패럴림픽은 스포츠를 통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2012년 런던 하계 패럴림픽에 선수 1명(임주성)인 선수단을 파견하면서 패럴림픽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2014년 소치 동계패럴림픽에 불참한 북한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패럴림픽에 선수 2명(송금정, 김철웅)을 출전시켰다.

평양에서 태어난 마유철은 만 5세 때 사고로 다리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선 탁구선수로 출전했으며 최근 평창패럴림픽 출전을 목표로 종목을 바꿨다. 노르딕 스키를 시작한 건 지난해 12월이다.

김정현은 국제대회 경험이 없는 신인 선수다.

두 선수는 최근 독일 오베리드에서 열린 2017-2018 국제 파라 노르딕스키 월드컵에 출전해 IPC 공식 대회에 데뷔했으며 IPC 선수 등록 과정을 마쳤다.

IPC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집행위원회를 열어 와일드카드 부여 등 북한의 평창패럴림픽 출전 방안을 논의했다.

cycle@yna.co.kr

☞ 모교 찾은 정현 "잘생기지 않아 연애를 못 해봤어요"
☞ '미투' 확산에 회장님 '女승무원 격려'도 논란…어디?
☞ 내털리 우드 죽음 37년만에 밝혀지나…전 남편 재수사
☞ 국내 첫 팔 이식 손진욱씨 "손에 땀 나기 시작"
☞ 홍준표, 종편 방송 기자 쫓아내고 "당사 출입금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