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그림 같은 집이 달랑 1,300원?..이탈리아 마을 화제

2018. 2. 2. 18: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돈 1,300원이면, 이탈리아에서 그림 같은 집을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 '집 한 채 1300원'입니다.

이탈리아 사르디냐섬 바르바자 중심에 자리 잡은 올로라이 마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마을의 주택 200채를 단돈 1유로, 우리 돈으로 약 1,300원에 내놓았기 때문인데요, 바르바자의 수도였던 올로라이 마을은 많은 거주민들이 대도시로 떠나면서 집들이 수년간 비어 있거나 폐허가 된 상태입니다.

이 마을 주민은 지난 30년 동안 절반으로 줄어 현재 1,300명이 됐는데, 대부분 자녀가 없는 중년층 부부라고 합니다.

집을 1300원에 팔겠다는 것은 매년 출생률이 감소하자 올로라이 시장이 외부 인구를 끌어들이기 위해 내놓은 계획입니다.

파격적인 가격에 집을 살 수는 있지만,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3년 안에 반드시 집을 수리해야 한다는 겁니다. 수리 비용은 우리 돈으로 약 2,600만 원에서 4천만 원 정도 됩니다.

하지만 원하면 5년 후에 집을 다시 팔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집 매매 신청은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오는 7일까지 받을 예정이고, 이미 미국, 호주, 러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120건의 신청서가 접수됐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헐… 이참에 이탈리아에 별장 하나 사둘까…?", "수리비용 포함해도 강남 1평 값보다 저렴하다니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 클릭>이었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