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북한 핵 지원했다" 김경재 발언 손배소 기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경재(76) 자유총연맹 총재가 "박지원(76) 국민의당 의원은 북한 핵개발을 지원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재판에 넘겨졌으나 이 문제로 손해배상을 할 필요가 없다고 법원이 판단했다.
법원에 따르면 김 총재는 지난 2016년 9월 서울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열린 '북한 5차 핵실험 규탄 대국민 기자회견'과 언론매체 인터뷰 등을 통해 박 의원이 북한 핵폭탄 개발을 지원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도 지난해말 김경재 명예훼손 혐의 불기소
【서울=뉴시스】김현섭 기자 = 김경재(76) 자유총연맹 총재가 "박지원(76) 국민의당 의원은 북한 핵개발을 지원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재판에 넘겨졌으나 이 문제로 손해배상을 할 필요가 없다고 법원이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93단독 이대연 부장판사는 2일 박 의원이 김 총재를 상대로 제기한 1억원 손해배상 소송 공판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김 총재는 지난 2016년 9월 서울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열린 '북한 5차 핵실험 규탄 대국민 기자회견'과 언론매체 인터뷰 등을 통해 박 의원이 북한 핵폭탄 개발을 지원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2000년도 박지원 현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등이 주도해 산업은행, 현대그룹 등을 동원해 4억5000만달러라는 막대한 현찰을 김정일의 해외 비밀계좌에 넣어줬다"며 "이렇게 북한 핵폭탄 개발에 실질적인 돈을 지원한 박지원, 임동원 등은 그 핵폭탄 방어용 무기인 사드배치마저 극구 반대하며 북한 김정은 세력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같은 해 11월 "허위사실 적시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검찰은 이같은 발언을 해 박 의원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김 총재에 대해 지난해 12월 "박 의원의 대법원 판결 등을 검토한 결과 김 총재가 허위사실로 인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불기소처분했다.
박 의원은 남북정상회담 대북 송금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했다는 혐의 등으로 2006년 징역 3년형이 확정된 바 있다.
af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함소원, 베트남서 중국行 "♥진화와 부부싸움, 딸이 말렸다"
- 조세호, 9세연하와 결혼 "소중한 사람과 잘 준비할 것"
- "선우은숙 공황장애 고통"…유영재 성추행 진실공방
- '이혼' 서유리 "여자도 잘 생긴 남편 보고싶다"
- 이수영 "손석구와 뮤비 출연 원해…차갑게 버려도 괜찮다"
- 이해리, 럭셔리 별장 공개…"16년간 소처럼 일했으니 누려"
- 김원준, '상위 1%' 딸 공개 "18개월인데 몸무게가 13㎏"
- 임예진 "코인 2천만원 투자, 하루만에 반토막"
- 김윤지, 결혼 3년만 임신…이상해·김영임 며느리
- '모친상' 미나 "폴댄스하다 母 심정지 늦게 발견" 트라우마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