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김대중도 철새냐.. 남경필, 한국당 복당 후 막말대열 합류"

이영수 2018. 2. 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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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효은 부대변인은 2일 "막말대열에 합류한 남경필 지사, 자유한국당 복당 신고식이라도 하는가?"라며 논평을 냈다.

김효은 부대변인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철새면 노무현·김대중도 철새냐'고 했다"며 "바른정당 창당 선봉에 섰다가 지방선거가 임박하자 자유한국당으로 돌아오면서 부끄러워하기는커녕 자유한국당의 막말대열에 합류했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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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효은 부대변인은 2일 “막말대열에 합류한 남경필 지사, 자유한국당 복당 신고식이라도 하는가?”라며 논평을 냈다.

김효은 부대변인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철새면 노무현·김대중도 철새냐’고 했다”며 “바른정당 창당 선봉에 섰다가 지방선거가 임박하자 자유한국당으로 돌아오면서 부끄러워하기는커녕 자유한국당의 막말대열에 합류했다”고 힐난했다.

이어 “기가 턱 막혀 말이 안 나온다. 전직 대통령들을 모욕하고 막말을 하는 게 자유한국당의 일원으로 받아달라는 신고식이라도 되는가?”라며 “부모의 후광이 만들어준 양지의 길만 걸어온 남경필 지사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독재정권과 싸우고 감옥 가신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함부로 말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남 지사가 보수 가치 타령하며 지키고 싶었던 보수의 가치가 막말인지 유권자들은 묻고 있다. ‘지방선거에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는 남지사의 말대로 경기도민은 새로운 인물을 바란다”며 “남경필 지사는 막말에 사과하고 남은 도정에나 힘쓰라”고 당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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