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가상화폐 '페트로' 논란..20일부터 사전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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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정부가 추진하는 세계 최초의 정부 주도 가상화폐 '페트로'가 20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뉴스1에 따르면 엘 에코노미스타 등 남미 언론들은 1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정부가 총 1억 페트로를 발행해 20일부터 사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국제사회의 제재로 인해 겪는 자금조달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페트로 발행을 결정했다.
현재 베네수엘라 정치권은 페트로 발행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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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정부가 추진하는 세계 최초의 정부 주도 가상화폐 ‘페트로’가 20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뉴스1에 따르면 엘 에코노미스타 등 남미 언론들은 1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정부가 총 1억 페트로를 발행해 20일부터 사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전 판매 물량은 페트로로 전환 가능한 ERC20(Ethereum Request for Comment 20) 토큰 3840만개 분량이다. ERC20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서 유통 가능한 토큰 호환성을 보장하기 위한 표준 사양이다.
석유 기반의 가상화폐인 ‘페트로’의 판매 단가는 60달러다. 베네수엘라산 원유의 1월 중순 1배럴 가격을 기준으로 책정했으며 이후에는 유가의 영향을 받는다.
페트로는 세계 최초로 정부가 주도해 탄생한 가상화폐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국제사회의 제재로 인해 겪는 자금조달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페트로 발행을 결정했다.
현재 베네수엘라 정치권은 페트로 발행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야권은 원유 매장량과 연결된 페트로가 광물과 탄화수소 매장량이 ‘양도 불가하고 불가침적’이라고 명시한 헌법 조항을 위배했으며 불법 자금 조달을 위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한편 베네수엘라에 독자적으로 제재를 부과한 미국 재무부는 페트로가 제재 위반 행위일 수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경고했다.
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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