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이종현 "사는 게 참 어렵고 무거워"

박혜미 2018. 2. 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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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씨엔블루 이종현이 무거운 심경을 고백했다.

2일 이종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9살 먹고 남사스럽지만 참 사는 게 어렵고 무겁다"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어려서 몰랐던 건지 세상이 변한 건지, 어른들은 참 대단하다. 그냥 공경하라는 게 아닌 거 같다. 가끔 공원에서 해가 질 때쯤 부르시던 부모님 목소리와 그때가 매우 그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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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이종현 / 사진=이종현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그룹 씨엔블루 이종현이 무거운 심경을 고백했다.

2일 이종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9살 먹고 남사스럽지만 참 사는 게 어렵고 무겁다"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어려서 몰랐던 건지 세상이 변한 건지, 어른들은 참 대단하다. 그냥 공경하라는 게 아닌 거 같다. 가끔 공원에서 해가 질 때쯤 부르시던 부모님 목소리와 그때가 매우 그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덩치만 커지고 달라진 건 별로 없는데, 이것 역시 혼자 보려 쓰다 왠지 숨는 기분이 싫어서, 하지 말라면 더하고 싶은 심보인지 언제부턴가 사진만 올리는 이 공간이 지겹다. 체질에 맞지도 않고, 오늘은 많은 사랑 받아서 그런지 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며 무거운 심경을 덤덤하게 토로했다.

한편 씨엔블루는 정용화의 입대 일정이 정해지면서 향후 활동에 변화를 맞게 됐고, 이에 소속사는 "논의 후 결정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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