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00만원 붕괴..하루 25% 급락 '검은 금요일' 쇼크(종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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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통화(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2일 하루 25% 대폭락하면서 한때 900만원선이 붕괴됐다.
이날 오전 10시30분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899만원을 기록했다.
전날 고가 1190만원 대비 하루 새 무려 25%가 떨어진 것이다.
같은 시각 세계 최대 수준 거래소인 홍콩 비트피넥스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52만원(888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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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통화(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2일 하루 25% 대폭락하면서 한때 900만원선이 붕괴됐다. 리플과 이더리움 등도 줄줄이 폭락하면서 '검은 금요일' 쇼크에 시장은 충격에 휩싸였다.
이날 오전 10시30분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899만원을 기록했다. 전날 고가 1190만원 대비 하루 새 무려 25%가 떨어진 것이다. 지난 달 5일 2885만원과 비교하면 하락폭은 70%에 달한다. 그 바람에 국내 시세와 해외 시세가 역전됐다. 같은 시각 세계 최대 수준 거래소인 홍콩 비트피넥스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52만원(8888달러)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도 연이은 하락세로 9000달러가 무너졌지만 국내 하락세가 더 거세면서 '김치 프리미엄' 대신 '햄버거 프리미엄' 현상이 나타났다.
비트코인과 함께 대표 코인으로 꼽히는 리플과 이더리움도 줄줄이 내려앉았다. 오전 10시 이더리움은 100만1000원을 기록하면서 전날 대비 12% 떨어졌다. 리플도 전날보다 13% 하락한 903원을 기록했다. 올초 4800원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20% 수준으로 주저앉은 것이다. 가상화폐 시장은 연초 하락세가 매년 반복됐지만 이번 만큼은 '코인 엑소더스'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도 가상통화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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