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개학 나흘 앞두고..초등생 화재 신고했지만 끝내 숨져

이통원 2018. 2. 1. 23: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봉화에서 개학을 나흘 앞둔 초등생이 화재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5분께 봉화군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초등생 김모(9)군이 숨졌다.

불이 나자 A군은 "주방에 불이 나 연기를 피해 화장실에 숨어 있다"며 직접 119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화재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봉화=뉴시스】이통원 기자 = 경북 봉화에서 개학을 나흘 앞둔 초등생이 화재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봉화=뉴시스】이통원 기자 =1일 오후 3시35분께 경북 봉화군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초등생 A(9)군이 숨졌다. 2018.02.01. (사진=경북 영주소방서 제공)photo@newsis.com

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5분께 봉화군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초등생 김모(9)군이 숨졌다.

불은 1층 단독주택 53㎡를 태워 91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내고 1시간18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A군은 "주방에 불이 나 연기를 피해 화장실에 숨어 있다"며 직접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12대와 소방관, 경찰관 등 250여 명을 투입해 진화·수색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 김군이 홀로 집을 지키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군은 겨울방학을 마치고 오는 5일 개학을 앞두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화재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o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