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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포퓰리즘 독재…노골적 정치보복"

[앵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취임후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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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적폐청산, 최저임금 등 문재인 정부의 각종 개혁정책을 도마 위에 올렸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김성태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 단상에 올라서자마자 문재인 정부의 각종 정책을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현 정권이 오로지 정치보복에만 열을 올리며 전임 정권 청산을 시도하고 있다며 노골적인 보복정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부동산, 가상화폐 대책 등을 놓고 빚어진 정책혼선은 "아마추어 정권이 빚어낸 정책참사"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연이은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번지르르한 보여주기식 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개헌문제에 대한 정부여당의 태도 변화도 촉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개헌의 핵심은 권력구조 개편이고 제왕적 대통령제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치 개혁 방안으로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추고 초등학교 취학 시기를 7세로 앞당기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조기취학은 18세 유권자가 '교복입고 투표'하는 상황도 초래하지 않을 수 있고 학부모들의 보육 부담도 완화해줄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앵커]

'이중당적 대표당원' 문제로 전당대회를 취소한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이 내용도 함께 전해주시죠.

[기자]

네. 안철수 대표는 오늘 자신의 블로그에 바른정당과의 통합작업에 대한 소회를 담은 글을 올렸습니다.

안 대표는 "겨울을 참아내고 이겨내면 끝내 따뜻한 봄이 온다"면서 인동초을 거론했습니다.

안 대표는 앞서 '이중당적 대표당원' 변수로 전당대회가 벽에 부딪히자 전당대회를 전격 취소하고 전당원투표를 거쳐 합당안을 의결하는 쪽으로 선회했는데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추진위원회에서는 내일 당명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당명으로는 '바른국민', '미래당'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당대회 취소라는 돌발변수와는 관계없이 통합절차를 시간표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심상치 않은 반발 여론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당 중립파 의원들이 통합파에 힘을 실어줄지, 아니면 통합 반대파인 민주평화당을 선택할지, 이들의 거취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수차례 회동을 가진 국민의당 중립파 의원들은 사실상 안철수 대표와 행동을 함께 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중립파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무소속으로 남거나 민주평화당에 가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내일 오후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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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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