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기간동안 콘돔 11만개 비치..리우는 45만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역대 최다 인원인 2,925명이 참석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엄청난 양의 콘돔이 배포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1일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대회 기간동안 총 11만개의 콘돔을 곳곳에 배치할 예정”이라 밝혔다.

참가선수가 사상 최대인 만큼 콘돔의 수도 늘어난 것으로 성병 예방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사진=연합뉴스ㆍ평창올림픽 조직위]

이번 대회에 사용할 콘돔은 모두 기부를 받은 것으로 조직위는 선수촌과 메인 프레스센터, 메인 빌리지에 콘돔을 배포할 예정이며 의무실과 화장실에도 비치할 계획이다.

일각서는 성관계가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있지만 분석 결과 20~30분간의 관계는 가벼운 달리기와 비슷한 운동량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동계 올림픽과 하계 올림픽을 합쳐 콘돔이 가장 많이 배포된 올림픽은 브라질 리우 올림픽으로, 당시 지카 바이러스의 위험성 때문에 45만개를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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