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美까지 암호화폐 규제?..비트코인 '하락세'

이수호 기자 2018. 2. 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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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이어 미국에서도 암호화폐 규제 움직임을 보이자, 국내 암호화폐 가격이 계속해서 내림세다.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0.4% 하락한 11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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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우리나라에서 이어 미국에서도 암호화폐 규제 움직임을 보이자, 국내 암호화폐 가격이 계속해서 내림세다.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0.4% 하락한 11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역시 전일대비 0.2% 상승한 126만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개당 200만원에 거래되던 1월초 가격에 비하면 여전히 반토막난 수준이다.

리플은 전일과 같은 1260원을 기록 중이며 퀀텀은 전일대비 3.3% 하락한 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도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1월초 대비 최대 3분의1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30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실명제가 도입되면서 100만명에 달하는 법인계좌 투자자들의 발이 묶인데다, 까다로운 계좌지급 방식으로 인해 신규가입자 유입이 더딘 탓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미국 정부가 대규모 암호화폐상장(ICO)를 금지하고, 주요 거래사이트 대표를 소환조사하기로 결정하는 등 규제 카드를 꺼내기 시작하면서 해외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달러와 연동된 암호화폐 '테더'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의심이 커지고 있는 데다, 주요 거래사이트 대표의 소환조사가 임박하면서 미국 시장의 비트코인 가격도 힘겹게 1만달러선을 지키고 있다"면서 "3월 예정된 G20 재무장관회의에서도 암호화폐 규제가 거론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시장의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lsh59986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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