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만 사로잡은 '신과 함께' 뮤지컬로 다시 만난다

장병호 2018. 2. 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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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로 제작돼 1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주호민 작가의 웹툰 '신과 함께'가 뮤지컬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서울예술단은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저승편'을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재공연한다.

서울예술단원 김용한, 신상언은 진기한, 김자홍 역으로 함께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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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내달 재공연
연출가 김동연 참여해 작품 재정비
배우 조형균·서경수·이창용 주역 합류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저승편’ 포스터(사진=서울예술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최근 영화로 제작돼 1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주호민 작가의 웹툰 ‘신과 함께’가 뮤지컬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서울예술단은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저승편’을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재공연한다.

사후 세계를 그린 주호민 작가의 웹툰 ‘신과 함께’는 ‘원 소스 멀티 유즈’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원작 만화는 판매 60만부를 돌파했으며 도덕 교과서에도 일부 내용이 채택되기도 했다. 공연, 게임, 영화 등 다양한 매체로 변주돼 성공을 거뒀다.

서울예술단의 ‘신과 함께-저승편’은 2015년 초연했다. 원작 속 인물을 고스란히 재현한 캐릭터 구축과 윤회를 상징하는 지름 17m의 거대한 바퀴 모양 설치물, 지옥을 그려내는 80㎞ 크기의 LED 스크린 바닥 등 독창적인 무대 미술로 사후 세계를 신선하게 구현해내 99%의 높은 객석점유율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재공연도 99.7%의 객석점유율(유료 관객 93.5%)을 기록할 정도로 관객 사랑을 받았다.

세 번째 공연은 연출가 김동연이 창작진으로 참여해 장면 구성과 음악, 가사 수정과 보완 등으로 원작의 감동을 보다 밀도 높은 무대적 언어로 표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원귀와 강림의 대결 등 판타지적인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새로운 안무와 동선을 더하고 이에 어울리는 비주얼과 사운드를 보강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조형균, 서경수, 이창용이 새로 합류한다. 조형균은 저승 국선변호사 진기한 역을, 서경수는 저승차사 강림 역을, 이창용은 저승에 온 남자 김자홍 역을 연기한다. 지난 공연에서 강림과 김자홍 역으로 호평을 받은 김우형, 정원영도 재출연한다. 서울예술단원 김용한, 신상언은 진기한, 김자홍 역으로 함께 무대에 선다.

티켓 가격은 3만~9만원.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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