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리뷰] "제2의 신혼"..'라스' 김지혜♥박준형, 이 부부가 사는 법

권준영 2018. 2. 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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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지혜-박준형 부부가 거침없는 토크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꿀 떨어지거나 딴지 걸거나 꿀단지 특집'으로 박준형-김지혜 부부, 홍윤화-김민기 예비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폭풍 입담을 펼쳤다.

아직 죽지 않은 '개그 본능'을 선보인 김지혜-박준형 부부의 콩트와 입담에 시청자들은 "한참을 웃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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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라디오스타' 김지혜-박준형 부부가 거침없는 토크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두 사람의 사는 법'을 접한 시청자들은 "재밌다", "많이 웃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꿀 떨어지거나 딴지 걸거나 꿀단지 특집'으로 박준형-김지혜 부부, 홍윤화-김민기 예비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폭풍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혜는 "방송에서는 많이 못 보셨겠지만 홈쇼핑계의 유재석이라고 난리"라며 "제품 따라, 모든 홈쇼핑 5개사를 다 다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어디 소속된 것은 아니지만 제품에 따라 홈쇼핑 다섯 군데를 모두 다 간다"라고 홈쇼핑계를 주름잡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박준형은 김지혜가 구매한 쇼핑 박스들 때문에 현관문이 안 열린 적이 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준형은 "최근 미니멀 라이프를 선언하더니 희한하게 그렇게 사는데도 집이 깔끔하더라. 그런데 처가 댁에 갔더니 처형이랑 장인어른이 다 내 옷을 입고 있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고정 스케줄이 라디오 프로그램밖에 없어 부부 동반 섭외는 김지혜가 결정을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준형은 부부 리얼리티 예능은 섭외가 많이 들어오는데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고, 김지혜는 처음에는 '자기야'에서 열심히 했었지만 "녹화하고 후폭풍이 너무 센 거예요. 우리끼리도 하고 나서 싸우고 또 방송을 본 양가 부모님이 상처를 받았다"면서 결론은 가만히 있는 게 남편을 도와준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지혜와 박준형은 과거 개그콘서트에서 호흡을 맞췄던 달려라 하니 개그를 선보였고, 김지혜는 박준형을 향해 "선생님~선생님~ 제 가슴이 와이파이에요. 잡히지가 않아요", "제 가슴이 비트코인이에요. 이름만 있지 본 사람이 없어요" 등의 입담으로 현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제2의 신혼을 보내고 있다"는 김지혜는 그 비법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남편과 열 온도가 안 맞아서 각방을 쓰고 있다. 남편은 혼자 자고 나는 아이들과 잔다"며 "방을 건너갈 때에는 항상 예약을 해야 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맞다. 내가 성 관련 프로그램을 했는데, 남편과 부인이 다퉜을 경우 부인이 마음먹고 화해하려고 다가가면 남편이 준비 안 된 상태일 경우가 많다. 그러면 다시 부부 사이가 크게 틀어질 수 있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김지혜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시청자 여러분. 남편은 예약제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아직 죽지 않은 '개그 본능'을 선보인 김지혜-박준형 부부의 콩트와 입담에 시청자들은 "한참을 웃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결혼한 지 어느덧 14년. 강산이 한 번보다 더 바뀐 긴 시간 결혼 생활을 한 박준형-김지혜 부부지만, 이날 방송만큼은 여느 신혼부부나 별반 차이가 없었다. 두 사람이 향후 활발한 연예계 활동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길 바라본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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