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민 힘으로 박근혜 탄핵" 민주주의 순위 4계단 상승

권란 기자 2018. 1. 3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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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촛불 혁명'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글로벌 조사기관이 집계하는 한국의 민주주의 순위도 4계단 올랐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부설 조사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2017년 민주주의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20위로, 한 해 전 24위에서 4위가 상승했습니다.

한국은 하지만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로 분류된 19개국에는 끼지 못하고, 여전히 '결함이 있는 민주주의' 국가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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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촛불 혁명'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글로벌 조사기관이 집계하는 한국의 민주주의 순위도 4계단 올랐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부설 조사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2017년 민주주의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20위로, 한 해 전 24위에서 4위가 상승했습니다.

이 기관은 "당시 횡령혐의가 드러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시민운동으로 결국 탄핵됐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국의 민주주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총점 8점으로, 선거과정과 다원주의가 9.17점으로 가장 높았고, 정부기능 7.86점, 정치참여 7.22점, 정치문화 7.5점, 시민의 자유 8.24점을 받았습니다.

한국은 하지만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로 분류된 19개국에는 끼지 못하고, 여전히 '결함이 있는 민주주의' 국가로 남았습니다.

전 세계 민주주의 지수 1위는 노르웨이, 2위는 아이슬란드이고, 꼴찌는 167위를 기록한 북한이었습니다.

선진국 가운데 일본은 24위, 프랑스는 29위로 우리나라보다 순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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