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하고 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근무여건"

문성대 2018. 1. 3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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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중요한 구실을 할 자원봉사자의 현장 배치가 본격화되고 있다.

조직위는 대회 개회를 열흘 앞둔 29일 기준으로 유니폼 배부와 메인등록센터(UAC)에서 등록 절차와 유니폼을 수령한 자원봉사자가 6000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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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중요한 구실을 할 자원봉사자의 현장 배치가 본격화되고 있다.

【평창=AP/뉴시스】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메인프레스센터

조직위는 대회 개회를 열흘 앞둔 29일 기준으로 유니폼 배부와 메인등록센터(UAC)에서 등록 절차와 유니폼을 수령한 자원봉사자가 6000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대회 개회가 임박하면서 많은 자원봉사자가 사전에 안내 받은 직무에 속속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대회 운영인력의 현장 배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열악한 생활여건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숙박시설에서 온수가 공급되지 않아 냉수마찰을 했다", "세탁시설이 부족해 퇴근 후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세탁 전쟁을 치러야 했다" 등의 불만이다.

조직위는 자원봉사자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는 자세로 개선에 나섰다.일부 숙박시설에서 제한적으로 공급하던 온수를 24시간 공급하도록 숙박업체와 협의를 완료했고, 세탁기를 임차해 추가 배치했다.

셔틀버스 이용이 다소 혼잡했던 부분과 추위에 버스를 기다리는 불편에 대해서는 운영인력 차량을 추가 투입해 출퇴근 할 때 장시간 버스를 기다리는 불편 해소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근무지에서 가까운 숙박시설의 부족으로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자원봉사자는 평창에 성화가 불타기 시작한 다음날인 2월10일 절정에 달한다. 1만5000여명이 참여한다.

조직위는 전 임직원에게 '자원봉사자와 함께 일하는 대회운영인력 숙지사항'을 배포해 자원봉사자와 협력적 파트너십을 강조하고 있다.

이희범 위원장은 "동계올림픽이 비도시 지역에서 개최되는만큼 숙박·교통 등 열악한 기반시설과 혹한의 기후로 인해 자원봉사자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는데 큰 한계가 있지만 조직위 전 임직원들이 열과 성을 다해 자원봉사자들의 봉사활동 여건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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