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데일리안 여론조사] 차기 대권 선호도 1, 2위 이재명·안희정 '박빙'

조현의 기자 2018. 1. 31. 1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이을 차기 정치 지도자로 이재명 성남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1, 2위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1월 다섯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적합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16.1%가 이 시장이라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일리안 = 조현의 기자]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황교안·홍준표·이낙연 뒤이어, 安 4.1%

이재명 성남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차기 지도자 선호조사에서 각각 15% 안팎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알앤써치

문재인 대통령을 이을 차기 정치 지도자로 이재명 성남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1, 2위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1월 다섯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적합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16.1%가 이 시장이라고 답했다. 그 뒤를 안 지사(14.2%), 황교안 전 국무총리(8.5%),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8.2%), 이낙연 국무총리(8.1%) 등이다.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6.3%,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6.2%,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 5.0%, 박원순 서울시장 4.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1%,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2.3%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특징은 2강 6중 3약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낙연 총리와 추미애 대표가 첫 조사에서 마의 지지율 5% 대를 넘어섰다. 현역프리미엄으로 풀이된다.

합당 시너지를 원하는 안철수 대표와 유승민 대표의 경우, 유 대표가 6.3% 로 4.1% 를 획득한 안 대표보다 2.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왼쪽부터)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데일리안

30~40대 이재명, 50~60대 안희정

이 시장과 안 지사의 지지층은 크게 겹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30대(25.6%)와 40대(25.2%)는 이 시장을 선호하는 반면 50대(15.0%)와 60대 이상(18.8%)은 안 지사를 지지했다. 20대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15.8%)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17.2%)과 경기·인천(19.8%), 전남·광주·전북(21.2%) 지역에서는 이 시장을, 대전·충청·세종(26.5%)과 강원·제주(21.5) 지역에서는 안 지사가 앞섰다.

PK, 홍준표 1위…TK, 지지후보 없음 1위

전통적인 보수텃밭인 부산·울산·경남에서는 홍 대표(16.9%)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지만 대구·경북에서는 '지지후보 없음'(15.2%)이 가장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이 시장은 정의당 지지층(21.4%)에서, 안 지사는 통합개혁신당 지지층(19.1%)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9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남녀 103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6%, 표본추출은 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