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문 대통령에게 영화 추천 “‘1987’ 보고 울지 말고 ‘다키스트 아워’ 봐라”

입력:2018-01-31 10:05
공유하기
글자 크기 조정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영화 ‘다키스트 아워’ 관람을 권했다.

홍준표 대표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는 북의 위장 평화 공세에 넘어가 나라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다키스트 아워는 대통령이 꼭 봐야 할 영화”라고 추천했다.

영화에 대해서는 “전시내각을 이끌며 히틀러의 위장 평화 공세에 속아 평화 협상을 주장하는 챔버레인과 외상 할리팩스에 맞서 영국을 지키는 처칠 수상에게서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도자의 냉철한 판단과 결기 그리고 용기가 나치로부터 영국을 지켜 내는 이 영화가 왜 지금 상영관들로부터 외면을 받는지 알 수 있었다. 지금의 대북 관계를 대입해보면 그 답을 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홍대표는 “영화 ‘1987’ 보고 눈물 흘릴 시간에 다키스트 아워를 봐라. 그리고 국민이 전쟁으로부터 마음을 편히 놓을 수 있는 정책에 대해 생각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형주 인턴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클릭! 기사는 어떠셨나요?
많이 본 기사
국민일보가 꼼꼼히 읽어보고 선정한
오늘의 추천기사
국민일보 신문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