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운, '애버 2.167'로 대구캐롬연합 3쿠션 우승

2018. 1. 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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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조이클럽 고상운(핸디 26) 동호인이 '제7회 대구 캐롬연합회장배 국제식 3C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상운은 지난 28일 대구 빅박스당구클럽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정재권(대전캐롬‧핸디26) 동호인을 12이닝 만에 26:8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 캐롬연합회장배 국제식 3C대회'는 매년 700~900명의 동호인이 참가하는 메머드급 대회다.

아래는 대구캐롬연합회장배 3C 동호인대회 우승자 고상운 동호인과의 미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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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12이닝만에 정재권에 26:8 승리..공동 3위 류윤현‧한광수
`제7회 대구캐롬연합회장배 국제식 3C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고상운 동호인(좌측)이 우승 시상식 후 하수보 대구캐롬연합회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서울 조이클럽 고상운(핸디 26) 동호인이 ‘제7회 대구 캐롬연합회장배 국제식 3C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상운은 지난 28일 대구 빅박스당구클럽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정재권(대전캐롬‧핸디26) 동호인을 12이닝 만에 26:8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애버리지는 무려 2.167. 공동 3위에는 류윤현(대전캐롬‧핸디26), 한광수(아산BC‧핸디24)동호인이 올랐다.

고상운은은 32강과 16강에서 각각 김효영(창원산체스‧핸디19), 양수봉(노블동호회‧핸디19) 동호인을 차례로 꺾고 4강에 올라섰다. 류윤현 동호인과의 준결승에서는 16이닝 26:2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대구당구연맹 김진석 회장과 하수보 대구캐롬연합회장이 대회 입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좌측부터 하수보 대구캐롬연합회장, 공동3위 한광수,준우승 정재권, 우승 고상운, 공동3위 류윤현, 김진석 대구당구연맹 회장)

‘대구 캐롬연합회장배 국제식 3C대회’는 매년 700~900명의 동호인이 참가하는 메머드급 대회다. 당구수지 점수에 따라 1부~4부로 나눠 예선을 치르고, 예선 수지 점수를 그대로 적용해 본선 32강 단판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려낸다.

대구캐롬연합회 하수보 회장은 “캐롬연합회 동료들의 노력으로 이번 대회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당구연맹 김진석 회장(가운데)과 하수보 대구캐롬연합회장이 대회에 앞서 대구캐롬연합회 회원들과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래는 대구캐롬연합회장배 3C 동호인대회 우승자 고상운 동호인과의 미니 인터뷰.

“최대한 많은 대회에서 우승해 이름 알리고 싶어요”

▲ 간단한 자기소개와 우승소감을 부탁한다.

=경기도 성남에 사는 34살 고상운입니다. 우승하고 너무 기뻤는데 인터뷰까지 하게 되어 영광이네요.

▲당구경력은 얼마나 됐나.

=학창시절부터 시작해 약 20년 가까이 됐어요. 20대 초반에 당구선수들과 친해지면서 전문적으로 당구를 배우고 즐기기 시작했죠. 지금도 임철, 엄상필 등 성남연맹 형님들과 친하게 지내요.

▲대회 참가 계기는.

=이전부터 동호회 대회는 꾸준히 참가했었어요. 2011년 당시 한국당구실업리그전 챔피언도 했었고요. 중간에 3년 정도 공백기를 가졌다가 2017년 10월부터 다시 동호인 시합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대회 어려움은 없었나.

=16강과 4강전이 어려웠어요. 16강 양수봉 선수와의 경기는 상대가 마지막 한 점을 남겨두고 점수를 못내더라고요. 제가 기회를 틈타서 이길 수 있었죠. 4강전에서 만난 류윤현 선수는 이전의 대회에서도 두 차례 정도 만난 적이 있었는데, 제가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상대였어요. 어느 때보다 집중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웃음)

▲앞으로의 목표는?

=요즘 많은 시간을 내서 훈련하고 있어요. 선수등록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고요. 일단은 동호인으로 최대한 많은 대회에서 우승해 제 이름을 알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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