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문·블루문·슈퍼문'..오늘밤 하늘엔 무슨 일이?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2018. 1. 3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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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블러드문·블루문·슈퍼문’ 현상이 함께 일어난다. 슈퍼문과 블루문이 개기월식과 겹치는 현상은 지난 1982년 이후 35년만이다.

‘블러드문’(blood moon)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을 말하며 어두운 핏빛을 띈다. ‘블루문’(blue moon)은 한 달에 두 번째로 뜨는 보름달을, ‘슈퍼문’(Super Moon)은 달이 지구와 가까워 평소보다 크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이날 개기월식의 시작부터 전체 과정을 맨 눈으로 관측할 수 있다. 이날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5시 38분이며, 8시 48분 6초에 달의 일부분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된다.

한국천문연구원

이후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오후 9시 51분 24초에 시작돼 10시 29분 54초에 최대에 이르고, 11시 8분 18초까지 약 40분동안 개기월식 상태가 지속, 세상은 어둠 속에 잠기게 된다. 이어 자정이 넘은 2월 1일 0시 11분 36초까지 부분월식이 지속되며, 새벽 1시 10분 전 과정이 종료된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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