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이슈] "김주혁 사고차 결함 無"..여전히 미궁에 빠진 사고 원인

이채윤 2018. 1. 31. 0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10월 교통사고로 숨진 故 김주혁의 차량에 결함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으로부터 "김주혁의 차량 감식 결과 급발진 등 차량 오작동이나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국과수는 지난해 11월 故 김주혁의 부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경찰은 차량의 결함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국과수에 차량 감정을 의뢰했지만 차량에서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故 김주혁의 사망 원인이 미궁에 빠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故 김주혁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지난해 10월 교통사고로 숨진 故 김주혁의 차량에 결함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으로부터 "김주혁의 차량 감식 결과 급발진 등 차량 오작동이나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또 국과수는 "제동 불능 유발 흔적도 보이지 않았다"고 명시했다. 다만 "차량이 심하게 파손돼 정상적인 주행시험이 불가능했다"며 이번 감식 결과는 "파손 부품을 연결·교체한 후 시동을 걸고 가속을 해 센서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과수는 지난해 11월 故 김주혁의 부검 결과를 발표했다. 국과수는 "고인의 사망 원인은 머리뼈 골절 등 머리 손상으로 판단된다. 미량의 항히스타민제가 검출된 이외에 알코올이나 특기할만한 약물과 독물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심장 검사에서도 심장동맥 손상이나 혈관 이상, 염증 등이 없어 심근경색이나 심장전도계의 이상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경찰은 차량의 결함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국과수에 차량 감정을 의뢰했지만 차량에서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故 김주혁의 사망 원인이 미궁에 빠졌다. 하지만 경찰 측은 "국과수에 김주혁의 사망 원인에 대한 추가 판단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故 김주혁은 지난해 10월 30일 서울 삼성동 봉은사역 사거리에서 그랜저 차량의 운전석 쪽을 추돌한 이후 인도로 돌진해 근처 아파트 입구 쪽 건물 벽면에 부딪혀 차량이 전복됐다. 이후 건국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오후 6시 30분께 끝내 숨졌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