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문열 예술인복지재단이사장 사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파문 부담느껴"

2018. 1. 3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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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인 이문열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이사장(70·사진)이 중도 사퇴한다.

이 씨는 3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날 열린 재단 이사회에서 사퇴 의사를 표명하고 이사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 씨는 "재단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예술인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블랙리스트 사태로 (나를 임명한 문체부)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진행되고 있어 예술인을 지원하는 기관의 이사장직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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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소설가인 이문열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이사장(70·사진)이 중도 사퇴한다. 이 씨는 3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날 열린 재단 이사회에서 사퇴 의사를 표명하고 이사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창작 환경 개선을 위해 2012년에 설립됐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6년 2월 임명된 이 씨는 임기가 1년가량 남았다.

이 씨는 “재단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예술인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블랙리스트 사태로 (나를 임명한 문체부)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진행되고 있어 예술인을 지원하는 기관의 이사장직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예술인복지재단은 연간 240억 원의 예산을 집행한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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