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사고차 결함 발견 못해"..국과수 감정결과

이성훈 기자 2018. 1. 3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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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 씨의 승용차에 별다른 결함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감식 결과 급가속 등 차량 결함과 기계적 오작동을 논할 만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는 감식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과수는 또 "제동불능 유발 흔적도 보이지 않았고, 김 씨 차에서 발견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음성데이터가 기록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명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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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 씨의 승용차에 별다른 결함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감식 결과 급가속 등 차량 결함과 기계적 오작동을 논할 만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는 감식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과수는 또 "제동불능 유발 흔적도 보이지 않았고, 김 씨 차에서 발견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음성데이터가 기록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명시했습니다.

다만 "차량이 심하게 파손돼 정상적인 주행시험이 불가능했다"며 이번 감식에 대해 "파손 부품을 연결·교체한 후 시동을 걸고 가속해 센서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김씨를 부검한 국과수는 김 씨에게서 미량의 항히스타민제가 검출된 이외에 알코올이나 특기할 만한 약물·독물이 검출되지 않았고, 심장동맥 손상이나 혈관이상 등이 없어 심근경색이나 심장전도계 이상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통보받은 부검감정서와 이번에 통보받은 감식결과를 첨부해 국과수에 사망 원인에 대한 추가적인 의학적 판단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한편, 유족 측은 경찰을 통해 김 씨의 사망에 대해 억측 등 무책임한 반응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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