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건강 지킴이 프로바이오틱스, 제대로 알고 드세요 ①

-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 프리바이오틱스, 함께 섭취하면 더욱 효과적 - 위산 분비 상대적으로 적은 식전 섭취 추천

프로바이오틱스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전세계인이 다 알 정도이다. 음료형태의 마시는 유산균 제품부터 건강기능식품까지 고르기가 힘들 정도로 많다. 일반적으로 유명한 브랜드 혹은 인터넷이나 미디어를 통해 접했던 제조 기술 등을 기준으로 구매한다. 하지만 정작 프로바이오틱스가 무엇을 뜻하는지도 정확히 모르는 사람이 많다.

휴럼 기능소재연구소 책임연구원 박인재 박사와 함께 ‘프로바이오틱스’ 용어부터 소비자가 모르고지나칠 수 있는 내용에 대해 알아보았다.

◆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산균, 같은 말일까?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적당량 섭취 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살아있는 미생물’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이로운 미생물을 총칭하는 포괄적인 의미의 용어이다. 프로바이오틱스라는 범위 안에 유산균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유산균은 우유에 함유되어 있는 유당을 분해하여 유산을 생성하는 균을 말한다. 프로바이오틱스의 한 종류라고 설명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대표적인 유산균으로는 자주 들어보았던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sp.) 등이 있다.

◆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어떻게 다를까? 앞서 설명했듯이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에 이로운 살아있는 미생물을 말한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쉽게 말해 장내에 서식하는 유익균의 먹이로 유익균의 생장과 활성을 돕는 비소화성 영양물질이다. 즉,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에 이로운 유익균이며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프리바이오틱스라고 할 수 있다. 먹이가 풍부해야 이 먹이를 먹고 프로이오틱스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다.

박인재 박사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합쳐진 개념을 신바이오틱스(Synbiotics)라고 합니다. 이러한 신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이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각각 단독으로 섭취하는 것 보다 더 이롭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신바이오틱스 개념이 알려지면서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모두 담은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건강 바이오 기업 휴럼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트루락이 대표적이다. 트루락에는 4종 복합 유산균에 3종 프리바이오틱스까지 배합해 신바이오틱스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식전? 식후?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언제 먹어야 하느냐 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도 언제 먹는 것이 좋은지 의견이 분분하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식사 전 또는 식사 후 섭취하는 것이 효능에 있어서 크게 차이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박인재 박사는 “다만 프로바이오틱스가 살아있는 미생물이기 때문에 위산에 취약하니 위산 분비가 늘어나는 식후 보다는 상대적으로 위산 분비가 적은 식사 전에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도움말: ㈜휴럼 기능소재연구소 연구원 박인재 박사]

[ 매경헬스 서정윤 기자 ] [ sjy1318s@mkhealth.co.kr ] [ⓒ 매경헬스 & mkhealth.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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