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아파트 복도에 탯줄 달린 신생아 유기됐다 구조

2018. 1. 30. 15: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하 6.8도의 한파 속 광주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신생아가 유기됐다.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전 4시쯤 광주 북구 두암동 한 아파트 8층 복도에서 탯줄이 달린 여자 신생아가 방치돼 울고 있는 것을 주민 A(26·여)씨가 발견했다.

신생아는 탯줄을 달고 있는 채 맨몸으로 복도식 아파트 대리석 바닥에 방치돼 있었고, 주변에는 출산으로 인한 핏자국이 있었다.

발견 당시 영하 6.8도의 한파에 맨몸으로 방치된 신생아는 지역 대형병원으로 이송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영하 6.8도의 한파 속 광주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신생아가 유기됐다. 아기는 다행히 이를 발견한 주민의 보호로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한파 속 유기된 신생아 구조. 픽사베이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전 4시쯤 광주 북구 두암동 한 아파트 8층 복도에서 탯줄이 달린 여자 신생아가 방치돼 울고 있는 것을 주민 A(26·여)씨가 발견했다.

신생아는 탯줄을 달고 있는 채 맨몸으로 복도식 아파트 대리석 바닥에 방치돼 있었고, 주변에는 출산으로 인한 핏자국이 있었다.

A씨는 신생아를 안고 집안으로 들어와 몸의 핏자국을 닦고, 침대에 눕혀 이불로 감쌌다. 이어 50여 분 뒤인 오전 4시 57분쯤 경찰 112상황실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영하 6.8도의 한파에 맨몸으로 방치된 신생아는 지역 대형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새벽에 고양이 우는 소리가 들리는 듯해 밖으로 나왔다가 신생아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생아의 엄마를 찾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담없이 즐기는 서울신문 ‘최신만화’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