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내일 이명박 前대통령에 평창 개·폐막식 초청장 전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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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오는 31일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등 초청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30일 청와대에 따르면 한병도 정무수석은 3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이 전 대통령 사무실을 예방해 이 전 대통령에게 직접 초청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청와대가 평창올림픽 개·폐막식 등 초청장을 전달할 예정임에 따라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을 올림픽이 끝나기 전 소환조사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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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서미선 기자 = 청와대가 오는 31일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등 초청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30일 청와대에 따르면 한병도 정무수석은 3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이 전 대통령 사무실을 예방해 이 전 대통령에게 직접 초청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밖에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와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인 손명순 여사,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에게도 초청장을 전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이 전 대통령측에서도 오늘 관련 사실을 언론에 인지시켰으면 좋겠다는 의사가 있어 지금 (초청 사실을) 공개한다"며 "전직 대통령은 원래 정무비서관실에서 관리하는 게 주 업무"라고 설명했다.
전직 대통령 중 평창올림픽 참석이 가능한 사람은 이 전 대통령뿐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영어(囹圄)의 몸이고,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은 사법처리돼 전직 대통령 예우를 박탈당했다.
이 전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면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은 2015년 11월 김영삼 대통령 빈소에서 만난 뒤 2년3개월여만에 공식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한편, 청와대가 평창올림픽 개·폐막식 등 초청장을 전달할 예정임에 따라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을 올림픽이 끝나기 전 소환조사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평창올림픽 직후 소환조사를 진행한다면 전례에 비춰볼 때 2월 말쯤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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