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정오뉴스]
1월의 마지막 날인 내일, 하늘에선 특별한 달을 볼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밝고 크게 보이는 '슈퍼문'인 동시에, 한 달에 두 번 뜨는 보름달인 블루문- 게다가 개기월식과 함께 붉게 물든, 블러드문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세 가지 천문현상이 일어나는 건 150년 만의 일이라고 합니다. 2018년의 두 번째 보름달, '슈퍼 블루 블러드문'- 뉴스G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울프문 (wolf moon) 매년 처음 뜨는 보름달 입니다
올해 울프문이 뜬 날은 새해 첫 날인 1월 1일
많은 이들이 인증샷을 남긴 이날 보름달은 슈퍼문(super moon) 이기도 했는데요.
"2018년의 첫 번째 슈퍼문이 새해 첫날 등장했다"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는 약 38만 4000킬로미터-
슈퍼문은 지구와 달이 35만 7000킬로미터로 가까워질 때 보이는 현상입니다.
지구에 보다 가까워진 달은 평소보다 약 14퍼센트 더 크고, 30퍼센트 더 밝게 보이죠
올해 두 번째 슈퍼문은 1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1월 31일의 슈퍼문은‘블루문’이기도 하죠.
블루문은 이번처럼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뜨는 현상입니다.
그런데 1월 31일엔 달의 또 다른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달이 붉게 보이는 블러드문(blood moon) 이죠.
블러드문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여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개기월식 때 볼 수 있는데요.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중 파장이 긴 붉은 빛이 보름달에 도달해 달을 붉게 물들입니다.
1월 31일의 슈퍼 블루 블러드문-
이렇게 세 가지 천문현상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은‘150년’만의 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저녁 8시 48분부터 부분월식이 시작되어 밤 10시 29분에 블러드문을 관측할 수 있죠.
세계가 함께 기다리고 있는 슈퍼 블루 블러드문-
1월31일의 특별한‘달’을 보며, 행운을 빌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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