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비타민 덩어리 '귤껍질', 버리지 마세요! 外

김오희 리포터 2018. 1. 3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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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비타민 덩어리 '귤 껍질', 버리지 마세요!

귤 껍질에 과육보다 비타민C가 4배나 많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비타민 덩어리, 귤 껍질.

버리지 말고 이렇게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귤 껍질을 바싹 말려 곱게 갈면 미용 팩 재료로 좋은데요.

귤 껍질과 흑설탕, 물을 섞어서 얼굴에 골고루 펴 바른 다음 깨끗한 물로 씻어내면 푸석한 피부가 촉촉해지고요.

말린 귤 껍질을 망에 담아 머리 감는 물에 넣어 헹구면 모발에 윤기가 흐릅니다.

프라이팬에 낀 기름때도 귤 껍질로 간단하게 제거해보세요.

팬에 귤 껍질과 물을 넣고 펄펄 끓여서 종이행주로 닦아주면 끝! 금세 깨끗해졌죠?

환기가 어려운 겨울에 집안 곳곳에 두면 천연 방향제가 되고요.

지독한 감기로 고생한다면 귤피차를 꾸준히 드셔보세요.

귤 껍질을 채 썰어 팬에 볶은 다음, 따뜻한 물에 우려 마시면 되는데요.

설탕에 재어놓거나 곱게 갈아서 물에 타 먹어도 좋습니다.

▶ 매일 쓰는 화장 도구, 깨끗이 관리하려면?

화장품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화장도구.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세척해줘야 하는데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스펀지 소재 퍼프는 미지근한 물에 충분히 적셔서 전용 세척제나 비누, 샴푸를 이용해 빨아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려주세요.

한 번 사용한 뒤에 곧바로 세척해야 하고요.

소모품인 만큼 한 달 정도 사용하면 교체해야 합니다.

쿠션형 제품에 쓰이는 퍼프는 휴지로 감싸 지그시 눌러서 흡수된 화장품을 빼낸 다음, 지퍼 백에 클렌징워터와 담아 손으로 조물조물 빨아주면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이크업 브러시도 일주일에 한 번씩 세척해야 하는데요.

털에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 손바닥에 대고 한쪽 방향으로 돌려줍니다.

이때 브러시 대에 물이 닿지 않도록 세워서 빨아야 하고요.

잔여물이 남지 않게 깨끗이 헹궈서 털 모양을 잡아 뉘어서 말려주면 된다는군요.

▶ 친환경 원목 도마, 오랫동안 깨끗하게 쓰려면?

주부들 사이에서 친환경 원목 도마가 인기라고 하죠.

세균이 잘 번식하지 않는 데다가, 잘만 관리하면 오래 쓸 수 있고요.

살아있는 나뭇결이 멋스러워서 손님 접대용 쟁반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재가 나무인 만큼 관리를 소홀히 하면 모양이 변형되는데요.

평소엔 일반 주방세제로 닦아 흐르는 물에 씻어낸 다음, 강한 햇볕에 내놓지 말고 실내에서 서서히 건조해야 나무가 틀어지지 않습니다.

도마에서 나쁜 냄새가 난다면 소금이나 베이킹소다를 뿌려뒀다가 5분 뒤에 물로 헹궈내면 됩니다.

오래 사용해 칼자국이 심하게 생겼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럴 땐 사포와 포도씨 오일을 활용해 보세요.

사포로 표면을 문지른 다음, 포도씨 오일을 골고루 묻혀 말리면 도마를 새것처럼 오랫동안 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김오희 리포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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