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전북 임실 선녀꾼과 나무꾼의 뚝딱뚝딱 산골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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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야생의 집을 짓다' 1부 '산골에 사는 까닭은' 편이 전파를 탄다.
쌓인 눈을 치우며 길을 내느라 바쁜 백운경씨는 함박눈이 내려도 언제나 걱정보다 설렘이 앞선다.
부랴부랴 입주한 그 날부터 지금까지 백운경씨네 집은 계속 진화 중이다.
아내와 단둘이라 아늑하고 작은 집을 계획 했건만, 자를 수 없이 멋진 금강송 때문에 이층집이 되어버렸다고 웃으며 말하는 백운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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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29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야생의 집을 짓다’ 1부 ‘산골에 사는 까닭은’ 편이 전파를 탄다.
▲ 폭설이 그치지 않는 정읍시 소성면.
쌓인 눈을 치우며 길을 내느라 바쁜 백운경씨는 함박눈이 내려도 언제나 걱정보다 설렘이 앞선다.
서울에서 내려와 집을 짓고 자리 잡은 지 어느덧 7년. 급한 대로 지붕을 올리고
부랴부랴 입주한 그 날부터 지금까지 백운경씨네 집은 계속 진화 중이다.
아내와 단둘이라 아늑하고 작은 집을 계획 했건만, 자를 수 없이 멋진 금강송 때문에 이층집이 되어버렸다고 웃으며 말하는 백운경씨.
오늘같이 눈 오는 날이면 눈덩이를 등에 얹고 휘어진 대나무 터널을 건너 비밀 아지트로 향한다.
아무도 밟지 않은 하얀 눈을 건너면 나타나는 천연 눈썰매장.
이웃이 된 친구와 함께 경쟁하듯 즐기는 눈썰매 동네 올림픽은 환상적인 산골살이 즐거움을 전해준다.
▲ 뒤는 산이요, 앞은 강이니 산 좋고 물 좋은 임실의 어느 산골에 들어서면
아침부터 분주한 소리가 멈추지 않는 집이 있다.
아궁이 집만 지으면 군불 땐 아랫목에서 만화책 보면서 고구마 먹으며 살 줄 알았다는 공후남씨.
하지만 살수록 더 많은 손길을 필요로 하는 집 덕분에 오늘도 부부의 곡괭이질은 멈추지 않는다.
삽질, 망치질, 도끼질 안 해 본 게 없다며 자신을 선녀꾼이라 말하는 공후남씨와
나무꾼 남편 양찬규씨가 함께 쓰는 뚝딱뚝딱 산골일기를 만나본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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