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분붕이석①] 통합 띄운 안철수, 3개파로 쪼개진 黨

이동우 기자 2018. 1. 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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分崩離析(분붕이석). 국민의당을 놓고 하는 말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띄운 바른정당과 통합으로, 국민의당은 세갈래로 쪼개졌다.

숫자로 보면 통합 찬성파 12명, 반대파 17명, 중립파 10명이다.

중립파는 통합파(12명)와 반대파(17명)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당 총 39명 중 10명으로 분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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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이동우 기자]
국민의당 중립파가 야권 재편의 캐스팅보트로 떠올랐다. 10여명에 이르는 당 중립파의 결정에 따라 통힙신당의 3당 체제에서 다시 원내 4당 체제로까지 재편이 가능한 상황이다. 사진은 지난 5일 국민의당 중립파로 뷴류된 의원들의 모임.(자료사진)ⓒ데일리안DB

통합 찬성파 12명, 반대파 17명, 중립파 10명
중립파, 중재파 5명·유보파 5명으로 또 분류

分崩離析(분붕이석). 국민의당을 놓고 하는 말이다. 조각조각 깨지고 뿔뿔이 흩어졌다. 백성을 은혜로 다스릴 수도 없고 단결하게 할 수도 없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띄운 바른정당과 통합으로, 국민의당은 세갈래로 쪼개졌다. 통합 찬성파와 통합 반대파(민주평화당 창당 세력), 중립파가 그들이다.

중립파는 또 중재파와 유보파로 나눠졌다. 숫자로 보면 통합 찬성파 12명, 반대파 17명, 중립파 10명이다. 중립파 중 중재파는 5명·유보파는 5명으로 또 분류된다.

3개파로 갈린 국민의당

안 대표를 중심으로 통합파 소속 의원은 총 12명이다. 권은희, 김관영, 김수민, 김삼화, 김중로, 송기석, 신용현, 오세정, 이동섭, 이언주, 이태규, 채이배 의원이 그들이다. 대부분 비례대표 의원이 통합 찬성 쪽에 포진해 있다.

변수는 안 대표의 비서실장인 송기석 의원이다. 최근 중립파와 입장을 같이 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송 의원은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민주평화당 창당발기인 대회에 이름을 올린 통합반대파 의원은 총 16명이다. 박지원, 정동영, 천정배, 장병완, 박준영, 윤영일, 정인화, 최경환, 김경진, 이용주, 유성엽, 김광수, 김종회, 조배숙, 박주현, 장정숙 의원이다.

발기인 대회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지만 사실상 반대파인 이상돈 의원을 포함하면 총 17명이다. 하지만 이상돈 의원과 박주현·장정숙 의원은 비례대표다. 안 대표가 제명하지 않고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는다. 이렇게 되면 반대파 의석은 14석이 된다.

중립파는 통합파(12명)와 반대파(17명)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당 총 39명 중 10명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들은 적극적으로 당 중재에 나선 중재파와, 확답을 피하고 있는 유보파로 또 분류된다.

중재파 의원은 박주선, 김동철, 이용호, 황주홍, 주승용, 김성식, 이찬열, 손금주, 박선숙, 최도자 의원이다.

이 중 박주선, 김동철, 이용호, 주승용, 황주홍 중립파 의원 5명은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유보파인 김성식, 이찬열, 손금주, 최도자, 박선숙 의원은 이들과 함께 할지 미지수다.

[국민의당 分崩離析②] 중립파 10명 전수조사, 유보파 찬성기류 뉴스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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