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서 '신해철 거리' 준공식 8일 열린다
권상은 기자 2018. 1. 29. 14:30
작업실 있던 수내동에..스튜디오도 개방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설치된 ‘신해철 거리’가 8일 준공식을 갖는다. 수내동은 장협착 수술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난 가수 신해철(1968~2014)의 음악 작업실이 있던 곳이다. 성남시는 2014년말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유족 등과 협의해 160m 구간에 추모하는 거리를 만들었다. 신해철의 동상과 더불어 가사와 어록, 팬들의 추모글 등을 담은 블록 등이 설치됐다. 8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준공식은 ‘신해철 집들이-일상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열린다. 참석한 사람들은 편지지나 카드, 메모지 등에 신해철 거리의 탄생을 축하하는 내용으로 글을 적어 작업실 앞 편지함에 넣으면 된다. 신해철과 함께 음악을 했던 동료·후배들이 출연해 길거리 공연, 토크쇼도 펼쳐질 예정이다. 또 신해철이 생전 음악작업을 했던 ‘신해철 스튜디오’도 이날 처음 개방된다. 신해철의 체취를 느낄 수 있도록 그의 서재와 녹음실을 최대한 원형 그대로 유지했다. 간판 글씨는 그와 친밀했던 강영호 사진작가가 직접 썼다. /
성남=권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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